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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지창욱이 "다 내가 죽였다"라고 말하는 동하를 향해 주먹을 힘껏 날린다.
하지만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라며 굳게 다짐한 지욱은 현수(동하 분)를 찾아갔다가 "다 내가 죽였어요. 이해해 줘요"라는 말을 듣고는 분노가 폭발했고, 급기야 "오늘은 그냥 못보내겠다"라는 말과 함께 힘껏 주먹을 날린 것이다.
밤이 되고, 피투성이가 된 지욱은 봉희(남지현 분)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꼭 괜찮을 거예요. 다 괜찮을 거야"라는 위로를 듣다가 그만 눈시울 뜨거워지고 말았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변호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가 높였다. 현재 2049시청률 수목극 1위일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화제성과 배우 화제성 전체 1위, 배우 브랜드평판부문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5~28회는 21일과 22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