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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태국 왕실에서 내 관상 보고 결혼 제안”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6-23 11:09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바다가 과거 태국 왕실에서 결혼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1부 '해투동-내 인생의 황금기'에는 배우 명세빈, 가수 바다, 황치열, 에이핑크 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바다는 "과거 태국 왕실에게서 결혼 제안을 받은 적도 있고, 헬기를 가진 오빠에게 청혼을 받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SES가 태국 피피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의 일이다. 요트를 타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더 큰 요트가 다가오더라. 그 배에 탄 귀부인이 '바다 어딨어? 나 이수만이랑도 잘 알아'고 하더라. 알고보니 태국 귀족과 결혼을 한 한국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SES가 동남에서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왕실에서 제 관상을 봤다더라. 제 관상이 왕실에 적합한 관상이라더라. 간택을 하러 오신 거였다. 제가 주저하니까 그분이 '저부터 해서 자손 100대가 먹고 살 수 있으니까 생각해보라'고 했다"면서 "한국에 왔더니 이수만 선생님이 저를 앉혀놓고 '네 인생에서의 선택을 내가 가져가는 것이 될까봐 물어본다. 선택은 네가 해라'고 하더라. 결국 SES를 위해 거절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태국 왕실 프러포즈에 이어 헬기를 가진 남성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공연을 하고 있는데 어떤 오빠가 헬기를 타고 와서 프러포즈를 저한테 했다. 같이 도쿄 가자는 그에게 저는 공연해야 해서 안 된다고 청혼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사람이고 일단 돈이 너무 많아서 주변에 여자가 모여들었다. 10년이 넘은 친구다. 제가 항상 '돈보고 오는 여자는 만나지 말라'고 충고를 해줬는데 그런 말 해주는 제가 고마웠다가 어느 순간 사랑을 느낀 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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