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서유기4' 여섯 요괴들이 퀴즈마다 기상천외한 오답을 쏟아냈다.
27일 밤 방송된 tvN '신서유기4-지옥의 묵시록'에서는 베트남의 떠오르는 관광지 깟빠 섬으로 떠난 여섯 요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멤버들은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배경이자 베트남의 관광지 깟빠 섬으로 향했다. 숙소 앞 바다에서 규현은 수영복 바지를 뽐내며 입수했다. 또 강호동과 송민호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재연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물놀이 후 허기진 멤버들은 음식을 찾아다녔고, 이에 제작진은 10분만 여는 매점 '나나 매점'을 오픈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곱게 물건을 내주지 않았고, 무작위 '랜덤 퀴즈쇼'가 이어졌다. 문제를 맞히면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틀리면 레몬 2조각을 무조건 먹어야 하는 것. 은지원은 가장 먼저 도전했지만, 처참하게 실패해 지독하게 신 베트남 레몬을 먹는 벌칙(?)을 당했다. 이수근과 강호동도 고통 속에 레몬을 삼켰다. 그러나 이번 시즌 최고 럭키 가이 송민호를 포함해 안재현과 규현은 모두 쉽게 문제를 맞혔다. 문제를 맞힌 이들은 10분만 여는 매점을 다시 공략했고, 레몬 벌칙을 당한 이들도 재도전했다. 하지만 남의 문제를 서로 뺏고, 육탄전을 벌여 난장판이 됐다. 문제는 맞히지 못하고 레몬만 먹게 된 은지원은 "이번 여행 운 더럽게 없다"고 한탄했다.
|
음식이 업그레이드될수록 멤버들의 의지도 불탔다. 특히 드라마 OST 퀴즈에서 '인간 주크박스' 이수근은 첫 음만 듣고 제목을 맞추는 등 신이 내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드라마를 전혀 보지 않는 강호동이 구멍으로 활약해 음식과는 점점 멀어졌다. 게다가 강호동은 자꾸 정답과 비슷한 오답만 남발해 오히려 다른 멤버들만 좋은 일을 시키는 엉뚱한 활약으로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