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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수상한 파트너' 배우 남지현이 반전 매력을 뽐내며 로코퀸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31,32회에서 은봉희(남지현)는 억지로 이별한 후유증으로 호된 몸살을 앓고 말았다. 서로의 부모님을 잃게 만들었던 화재 사건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봉희와 노지욱(지창욱) 앞에 어쩌면 과거가 조작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암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극 말미 봉희는 정현수(동하)의 상태를 살피러 갔던 병원에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와 마주하며 위험한 순간에 놓이는 모습이 공개 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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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이 무음, 빨래, 병원까지 3단 입맞춤으로 설렘 유발에 나섰다. 방송 이후 다시보기 영상 1위를 기록한 무음키스를 시작으로 남지현은 지난주 과감한 빨래 바구니 던지기를 선보였던 빨래 키스신에 이어 병원 키스까지 선보인 것. 특히 이 날 방송 된 병원 키스는 고열에 시달리던 봉희가 한달음에 달려 온 지욱을 꿈이라 생각하며 애써 숨기려 했던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 장면이었기에 더욱 가슴 찡했다. 지욱의 리드로 수줍게 시작된 달콤한 키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봉희의 적극적인 행동 변화와 이별이라는 애틋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애틋해지고 있는 가운데 뭇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시키고 있다.
어느덧 '수상한 파트너'가 종영까지 단 2주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지현이 그려내는 무한긍정 인간비타민 은봉희가 수많은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장 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