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클론 강원래와 구준엽이 12년만에 뭉친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클론 20주년으로 다시 뭉친 강원래와 구준엽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강원래는 "우리의 삶이 한편의 영화 같다고 생각한다"며 "클론으로 화려하게 활동하다가 교통사고로 멈췄다가 저는 라디오 디제이로 활동하다가 다시 뭉친 과정 자체가 드라마틱하다"고 컴백을 감격스러워했다.
과거 오토바이 교통사고 당시의 일도 회상했다. 강원래는 "영원히 다리를 못 쓸 것이다라는 의사 말을 듣고 '괜찮아요 쿵따리 샤바라 부른 가수 아닙니까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휠체어를 돌리는 순간 눈물을 펑펑 흘렸다"며 "인기 절정의 순간의 온 시련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사고가 났지만 저는 하나 얻은 게 있다. 강원래는 츤데레라 평소 표현을 안하는데 힘든 순간 저와 송이를 찾았다고 하더라. 그때 정말 울컥했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또한 강원래와 똑 닮은 아들 강선에 대해서는 "아기가 예뻐서 뽀뽀해주려고 하는데 어느 순간 섬짓할때가 있다. 너무 닮아서 강원래에게 뽀뽀하는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강원래는 "요즘 행복하다고 느낀다. 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제 얼굴에 오줌을 눠도 너무 예쁘다"며 아들 바보의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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