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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초인가족 2017' 박선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나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내려놓은 채 연기하겠다"는 각오로 약 6개월간 맹라연 역에 몰입했던 박선영은 극 중 남편 나천일(박혁권)의 급작스러운 퇴사에도 오히려 수고했다며 위로를 주고, 엄마 조여사(김혜옥)의 황혼 로맨스를 응원하며 현실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성을 선물했다.
마치 우리 엄마 같은 평범함을 매회 지루하지 않게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귀여운 주부에서 강단 있는 어른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일상 속에서 마주한 라연의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무한한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