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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인기 가수 탕페이(본명 우쥔화)가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났다.
10일(현지시간) 대만 최대 일간지 '자유시보'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9시 50분 경 대만에서 복막염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탕페이는 대만의 윈림현에서 태어난 뒤 18살 때 싱가포르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의 삶을 살아왔다. 지난 1990년대 중반 대만 현지에서 '대만 최초의 트렌스젠더 여자 가수'로 데뷔해 활동, 큰 인기를 끌었다.
20여 장의 가요 앨범을 발표했던 탕페이는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후 콘서트를 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