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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백년손님' 제작진의 특별한 출연자 사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년손님' 제작진에 따르면, 최복례 여사는 생전 '백년손님' 촬영에 참여하는 것을 행복해했고 촬영팀이 오는 것을 무척이나 반겼다. 제작진 또한 최복례 여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졌다. 별세 당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한 것은 물론, 장례식장에서 그를 떠나보내는 후타삼의 마지막 현장을 그린 뒤 유족과 고인의 뜻을 존중해 남은 촬영 분량을 모두 방송하며 고인의 가는 길을 추모한 바 있다.
▶단순한 출연자가 아닌 한 가족…경조사도 함께
'백년손님'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슬픔을 나눌 뿐만 아니라 기쁨도 함께했다. 강화도 송서방으로 유명한 송유빈의 아내 SBS 유혜영 아나운서는 지난 해 '백년손님'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난임 병원까지 다니던 유혜영이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사실에 제작진은 '백년손님의 2016년 최대 경사'라며 축하했다. 출연자를 단순히 출연자로 보지 않고 '한 가족'으로 보는 '백년손님' 제작진이 출연자를 사랑하는 법이 다시금 눈길을 끄는 것.
'백년손님' 제작진의 특별한 출연자 사랑을 재확인 할 수 있는 후포리 회장님 1주기 특별 영상은 13일 밤 11시 1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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