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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예뻐졌다'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박보람이 분위기를 확 바꿔 컴백한다.
박보람은 이번에 감각적이면서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겠단 각오다. 신보 '오렌지 문'은 외모는 물론 음악, 퍼포먼스 등 한층 더 무르익은 박보람의 성장을 의미하는 앨범이다. 기존의 상큼하고 발랄한 소녀에서 성숙해진 숙녀의 모습으로 변화한 박보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음악에도 알앤비 장르를 시도하는 등 큰 변화를 줬다.
작사의 영감은 고민상담과 경험이다. 그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고민상담했던 걸 가사로 쓰기도 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연애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람은 "남자다운 사람이 이상형이다. 조진웅 선배님, 하정우 선배님, 김지석 선배님이 좋다"고 고백했다.
최근 불거진 서사무엘과 열애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박보람은 "서사무엘은 첫 인상이 냉정했다. 말도 없을 거 같았는데 녹음을 하고 작업을 같이 하면서 편해지고 친해져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정말 어른스럽더라. 이런 가사가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생각될 정도다"고 전했다.
엠넷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풍부한 감수성과 성량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박보람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노래 '예뻐졌다'로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이후 '연예할래' 등으로 특유의 상큼발랄한 음악으로 입지를 굳힌 그는 이번에 보다 진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음악에 새롭게 도전하기로 했다.
더 깊어진 감성과 성숙해진 매력, 음악적인 성장을 통해 한층 더 무르익은 박보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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