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매회가 반전이다.
하지만 이 숫자 0과 7의 정체는 드라마 말마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드러났다. 한여진의 집에서 회식을 하던 특임팀. 한여진의 초대에 회식에 합류하게 된 영은수(신혜선)은 실수로 윤과장의 어깨에 물을 쏟았고 이에 셔츠가 젖으면서 문신 흔적이 드러났다. 윤과장은 급히 화장실로 향했고 젖은 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그의 어깨에는 알파벳 D와 T 문신이 드러났다. 김가영이 흐릿하게 목격했던 것이 숫자 0과 7이 아니라 알파벳 D와 T였던 것.
베일이 싸여있던 납치범의 정체가 특임팀 소속인 윤과장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시청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욱이 그가 자신의 어깨의 문신을 발견한 영은수를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면서 시청자는 그가 영은수를 해하는 것이 아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한 납치범으로 밝혀진 윤과장이 박무성을 살해한 살인범인지, 왜 윤가영을 납치하려 했는지, 그의 뒤에 어떤 배후나 사연이 있는지 여전히 미스터리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