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국내외 대세돌 세븐틴이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다이아몬드 엣지'의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물'과 '불'을 콘셉트로 잡고 그에 걸맞은 상반된 매력을 뿜어내며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연 초반에는 '물' 콘셉트로 물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보여주며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 후반에는 '불' 콘셉트로 화끈한 무대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3일마다 매번 색다른 느낌의 세븐틴을 만나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세븐틴은 콘서트 3일 동안 퍼포먼스, 힙합, 보컬 유닛으로 각 유닛 데이를 지정하여 팬들을 만났고 이제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븐틴만의 무대를 펼쳤다. 14일 퍼포먼스팀의 무대는 몬스터를 콘셉트로 청량했던 소년들의 반전을 보여주는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퍼포먼스팀은 남자다움이 물씬 풍기는 관능적인 춤선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솔로 및 듀엣 무대를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구성부터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했던 무대에 뒤이어 평소 팬 사랑으로 유명한 세븐틴은 자필 편지와 함께 영상 메시지를 깜짝 공개하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영상 후에는 세븐틴의 팬 송인 '힐링'과 '사랑쪽지' 무대로 팬 바보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고 팬들 또한 다 같이 부르며 환호와 응원으로 보답했다.
데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투어임에도 불구하고 세븐틴은 첫 시작점인 서울 콘서트에서 탄탄하고 완벽한 무대로 세븐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돌, 자체제작돌 그리고 국내외 대세돌 세븐틴이 이번 첫 월드 투어 콘서트를 통해 얼마나 발전되고 성숙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상승된다.
한편, 월드 투어 콘서트 '다이아몬드 엣지'의 첫 번째 콘서트인 서울 단독 콘서트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은 세븐틴은 오는 26일~27일 '다이아몬드 엣지'의 일본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