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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군함도'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까.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제작 외유내강)이 예매율 65.0%(오전 6시 50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 예매율(10.3%)와 무려 55%포인트 차이다.
'군함도'는 지난 2015년 개봉돼 전국 관객 1341만4200명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제작단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국제시장'과 '베테랑', 두 편의 천만관객 영화를 배출한 황정민을 비롯해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연기력과 스타성, 흥행력까지 모두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더욱 뜨거워졌다.
여기에 지난 해 영화의 배경이자 소재인 '군함도'(하시마 섬)을 다룬 MBC '무한도전' '하시마섬의 비밀' 특집이 시청자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영화 '군함도'에 대한 관심까지 수직상승했다.
감독과 배우, 소재에 대한 대중의 관심 등 흥행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춘 '군함도'. '군함도'가 올해 첫 천만관객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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