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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랙핑크와 '무한도전'의 가요제 콜라보가 기대된다.
'붐바야', '불장난', '휘파람' 등 블랙핑크는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메가급 히트곡이 많다. 특히 일본 부도칸 쇼케이스에서 1만 4천 전석을 매진시킨 블랙핑크는 "새롭고 놀랐다. 그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다른 언어로 부르는 게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
DJ 김신영은 "'무한도전' 유재석이 '마지막처럼'을 너무 좋아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블랙핑크는 "무한도전에서 '제니'가 언급되서 좋았다. 무한도전 팬이다"라며 "은근한 경쟁심까지 생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수는 "동물 나오는 곳이 좋다"고 이야기했고, '정글의 법칙'이 언급되자 "수영을 배우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로제는 "함께 먹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리사는 "춤추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말해 '전국 노래자랑'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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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으로 6년을 보낸 제니는 "우리가 데뷔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그만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한 멤버들은 "어색한 멤버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일리스트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멤버로는 '제니'가 꼽혔다. 멤버들은 "제일 스타일리시한 멤버다"고 말했고, 제니는 "제가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긴 하다. 평상시에도 관심이 많다"고 고백했다.
다음 앨범 콘셉트로는 '걸크러시'를 희망했다. "이번에는 밝고 귀여운 콘셉트였다. 그래서 '걸크러시' 혹은 다른 걸그룹이 하지 않는 '힙합'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다 가는 기분이다"라며 즐거웠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DJ 김신영은 "무한도전에서 만납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8월 30일 일본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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