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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TV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6.7%)으로, 9개월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선호도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들며 순항, 작년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는 형님'(JTBC, 3.4%)이 4위, '신서유기4'(tvN, 3.1%)가 5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9%)가 6위,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2.6%)가 7위, '미운 우리 새끼'(SBS, 2.4%)와 KBS1 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2.4%)가 공동 8위, JTBC 새 예능 '효리네 민박'(2.2%)과 KBS2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2.2%)가 공동 10위였다.
20위권에는 tvN 주말극 '비밀의 숲'(2.1%, 12위)과 JTBC 금토극 '품위 있는 그녀'(1.5%, 15위)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그 외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KBS2, 2.0%, 13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 1.8%, 14위), '한끼줍쇼'(JTBC, 1.4%), '정글의 법칙'(SBS, 1.4%, 이상 공동 16위),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3%), '외부자들'(채널A, 1.3%), MBC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1.3%, 이상 공동 18위)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비지상파 프로그램 6편이 10위권에 들었는데, 이는 2013년 조사 시작 이후 월 최다 기록이다. 참고로 2013년과 2014년에는 연중 10위권에 든 비지상파 프로그램이 각각 3편에 불과했으나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7편, 2016년에는 8편으로 늘어 인기 프로그램 상위권에서 비지상파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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