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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스타의 SNS 사용으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SNS로 인한 연예인들의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구하라의 절친으로 알려진 설리는 SNS 스타이자 SNS 트러블 메이커다. 지난 해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진 혹은 로리타 컨셉트의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려 논란이 됐고 올해는 불판 위에 꿈틀대는 장어 사진을 올렸다가 '동물 학대'라고 뭇매를 맞기도 했다.
앞서 유이 역시 경솔한 SNS 사용으로 문제가 됐다. 지난 14일 한 매체가 유이가 강남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보도 하자 유이는 자신의 SNS에 열애 사실을 적극 부인하며 "편하게 만난 적은 있다. 하지만 그걸 무조건 다 열애라고 봐주시면 '슬퍼요'"라고 했다. 하지만 유이와 강남의 데이트 사진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자 유이는 뒤늦게 입장을 번복하고 "오빠(강남)에게, 또 드라마팀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렸지만, 생각이 없었습니다, 예쁘게 만나겠습니다"라는 또 다른 글을 올렸다.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축하받아 마땅한 일이었지만 열애설 보도 직후 인정까지 끝까지 신중했던 강남에 비해 열애 보도가 있지 마자 SNS를 통해 거짓 해명을 한 유이의 경솔함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또한 최근에는 김새롬이 자신의 SNS에 커피스미스 대표와 혼인 빙자와 사기 등의 문제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김정민을 언급하며 "김정민을 응원해 달라"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절친한 김정민을 위한 행동이었지만 당시에는 해당 논란만 알려졌을 뿐 논란의 당사자의 실명에 대한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네티즌의 김새롬의 경솔한 행동에 질타를 보냈다.
스타들의 SNS 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하루 이틀일이 아님에도 SNS 논란은 잦아들기는커녕 각종 '버라이어티'한 새로운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SNS 사용이 독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소속사 입장에서 개인적인 SNS까지 하라마라 관여하기 힘들다"며 "특히 신인도 아닌 연예인의 경우 소속사가 통제하고 간섭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들의 SNS 사용이 항상 독이 되는 것만도 아니다. 몇몇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좋은 취지의 사회적 캠페인을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한다. 대중을 사랑을 받고 스타들은 많은 이들이 관심과 시선이 자신의 SNS에 쏠려있다는 걸 인식하고 SNS 사용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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