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투맨쇼' 뉴이스트 아론X레이나, 음방 무대 기대할게요 [종합]

최종수정 2017-08-02 13:5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투맨쇼' 뉴이스트 아론과 레이나가 오랜만의 음악방송 복귀를 자축했다.

2일 SBS 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에는 듀엣곡 '밥 영화 카페'를 발표한 애프터스쿨 레이나와 뉴이스트 아론이 출연했다.

DJ 윤형빈과 양세형은 "뉴이스트는 '프로듀스101 시즌2'의 최대 수혜자로 불린다. 민현은 워너원 멤버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에 아론은 "재조명받게 돼서 너무 좋다. 요즘 많이 바쁘고 스케줄도 많이 생겼다"면서 "팬 분들도 많이 생겼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했다. 이어 "저는 '프듀2'에 참가 못했는데, 다른 멤버들이 잘 되는 걸 보니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뉴욕대 저널리즘학과 출신이라는 아론의 학력이 공개됐다. 아론은 "미국 수능에서 상위 0.5프로였다. 2400문제 중에 총 8개 틀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형빈과 양세형은 "그걸 접고 가수하려고 한국을 오다니, 부모님이 속상하셨겠다"고 말했다. 이에 아론은 "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셨는데, 제가 6개월 동안 엄청 괴롭혔다. 결국 부모님이 '너 하고 싶은 거 해, 응원할게'라며 포기하셨다"고 답했다.

레이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저도 부모님이 말렸다. 대학가요제 나가라고 하셨었다"면서 "제가 노래 대회에서 1등 받고 나서 제 말을 들어주셨다. 그런 게 필요한 것 같다"고 거들었다.

레이나는 "라디오DJ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예전에 허경환 오빠의 라디오에 장기 출연한 적도 있다"면서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오랫동안 한 적도 있는데, 좀 흑역사 느낌이다. 그땐 약간 보이시하게 남자처럼 해서 남잔지 여잔지 듣는 분들이 궁금해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아론도 "아리랑 라디오를 영어로 2년반 동안 진행했었다"면서 잠깐 영어 오프닝을 선보인 뒤 "한국 속담 이런 건 잘 모른다. 6년전에 한국 와서 처음 한국말을 배웠다"고 답했다.

레이나가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한다고 밝힌 반면, 아론은 "요즘 술을 잘 안 마셔서 소주는 두병에서 두병반'밖에' 못 마신다"며 남다른 주량을 드러냈다.


레이나는 '군대 때 봤다'는 청취자의 소감에 "애프터스쿨로 군부대는 한번도 안 가본 것 같다. 아마 오렌지캬라멜로 갔던 것 같다. 분위기가 완전 다르더라. 와~가 아니라 우와~더라"라며 웃기도 했다.

이날 레이나와 아론은 MBC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밤 영화 카페'의 첫 음악방송 무대를 갖는다. 아론은 "방송 안한지 1년 됐다. 특히 뉴이스트W로는 처음이다. 많이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레이나는 "잘할 거면서 왜 그러냐. 괜찮아, 누나는 3년 됐어"라며 격려한 뒤 "음악 방송은 진짜 2014년 이후 한 3년만이다. 그동안 음원으로만 활동했다. 너무 떨린다"고 덧붙였다.

뉴이스트 아론은 향후 활동에 대해 "오늘부터 저와 레이나 누나의 밥영화카페 활동할 예정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이라며 관전포인트로는 레이나의 라이브를 꼽았다. 레이나도 "같이 음악방송에 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거들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