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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가 개봉 첫날 70만명을 동원, 경쟁작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흥행 1위를 꿰찼다.
7월 말 첫 번째 포문을 연 '군함도'(류승완 감독)에 이어 올여름 극장가 두 번째 빅매치로 나선 '택시운전사'는 '군함도'라는 거대한 장막 속에서 하루 동안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비록 '택시운전사'는 지난달 26일 96만명을 동원한 '군함도'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깨지 못했지만 176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14, 김한민 감독)의 오프닝 스코어(68만2701명)를 뛰어넘은 관객수로 눈길을 끈다. 다음 주,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이 가세하기 전까지 '군함도'와 2파전을 치르게 될 '택시운전사'의 흥행 행보에 영화계 귀추가 주목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