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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스틸러' 배우 정영기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이재곤 극본, 박만영·유영은 연출)에 캐스팅됐다. 올해 하반기 역시 충무로를 넘어 안방극장까지 종횡무진 열일을 예고한 것.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생(生)필사(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다. 정영기는 극 중 중요한 키플레이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무엇보다 주인공 봉필 역의 김재중과 2015년 방송된 KBS2 '스파이'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이번 '맨홀' 역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맨홀'은 정영기 외에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B1A4), 장미관, 김민지, 강홍석, 이상이 등이 가세했고 KBS2 '결혼해주세요' '포도밭 그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박만영 PD와 OCN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쓴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9일 오후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