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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종영을 단 2주 앞둔 가운데 강예원이 최민수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이후 벌어질 폭풍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어마어마한 선물 보따리와 함께 '지영 A'(강예원)의 집을 찾은 백작은 서프라이즈하게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밝혔다. 때문에 오늘 방송될 17, 18회에서 아빠의 정체를 알게 된 '지영 A'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그리고 그 동안 강예원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던 백작 최민수가 진짜 딸이 된 '지영 A'와 사위인 '호림'(신성록)과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한편, 그 동안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때로는 티격태격 되면서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백작과 '지영 A'였기에 부녀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이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 지는 앞으로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놓쳐서는 안될 시청포인트가 될 예정.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남발하던 백작 최민수였지만 유독 강예원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던 그가 진짜 딸을 만나 잃어버린 부성애를 찾을 수 있을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강예원이 억만장자가 되어 돌아온 백작 아빠를 만나 흙수저를 집어 던지고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다시 태어나 꽃길을 걷게 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 또한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서로의 관계를 모두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한 '죽어야 사는 남자'가 앞으로 방송을 단 2주 남겨두고 어떤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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