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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학교 2017' 김세정과 김정현이 교장에 의해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놓였다.
평소에도 부실했던 금도고 급식은 알고 보니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봉투를 발견하고 항의했다가 교장에게 오히려 협박을 받은 사랑 모(김수진). 은호에게 두드러기까지 생기자 급식 비리를 의심한 태운은 직접 급식실에 잠입했다. 그리고 자신과 똑같이 검은 후드를 입고 나타난 은호, 대휘, 사랑, 보라와 함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재료를 발견했다.
교내 순찰을 돌던 한수지(한선화)와 황영건(하승리)에게 들킬 뻔한 위기를 다행히 넘긴 아이들은 급식실에 "먹는 거 갖고 장난치지 맙시다, X"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태운은 교장인 척 대량의 음식을 학교로 주문해서 통쾌하게 복수했다.
하지만 X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교장이 사설 경비들과 함께 급식실을 지키고 있었고, 태운은 동시에 달려든 경비들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교장에게 붙잡혔다. 마침 태운이 급식실에 갔다는 걸 알아채고 쫓아온 은호가 붙잡힌 태운을 보며 흠칫하는 순간, 태운의 후드를 잡는 교장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긴장감이 고조됐다.
성적표 공개, 교내 경시대회 비리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금도고가 이번에는 급식 비리로 얼룩졌다. 교장의 손아귀에 갇힌 은호와 태운의 정체가 들통 날까. 아니면 이번에도 무사히 탈출해서 학교의 비리를 폭로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학교 2017', 오늘(29일) 밤 10시 KBS 2TV 제1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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