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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새 수목극 '병원선'은 순풍에 돛 달고 순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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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식은 흙수저 탈출을 위해 발버둥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보다 더 조건이 안 좋은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유쾌한 치과의사 차준영으로 분한다. AOA 권민아는 신참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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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벌써 간호사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도 핸디캡이다. '병원선'은 예고 영상 공개와 동시에 간호사들로부터 집단 항의를 받았다. 벌써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간호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불만글이 쇄도하고 있다. 방송이 시작되고 어떻게 이야기를 꾸려나가느냐에 따라 반응은 얼마든 달라질 수 있지만, 방송 전부터 잡음이 일어 좋을 것은 없다.
과연 '병원선'은 이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죽어야 사는 남자'가 지킨 수목극 시청률 왕좌를 물려받을 수 있을까. 작품은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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