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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하지원은 첫 메디컬 드라마로도 대박을 낼까.
하지원이 MBC 새 수목극 '병원선'으로 돌아온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하지원은 극중 외과의사 송은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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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은 1996년 KBS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다모'(평균시청률 19.02%) '발리에서 생긴 일'(평균시청률 27%) '황진이'(평균시청률 21.9%) '시크릿 가든'(평균시청률 24.4%) '더킹 투하츠'(평균 시청률 12.18%) '기황후'(평균시청률 21.9%) 등 출연작을 모조리 히트시킨 전력을 갖고 있다. 스크린 흥행성적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드라마 흥행성적으로는 국내 여배우 중 단연 톱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그가 선택한 '병원선'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또 '병원선'은 하지원이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디컬 드라마다. 메디컬 드라마는 국내 드라마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 중 하나인데다 하지원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여배우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그가 처음으로 보여줄 메디컬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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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병원선'으로 또 한번 드라마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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