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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출연자들이 각자의 술버릇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윤석은 이경규의 과거 음주 후 일화를 공개하기도 한다. 이윤석이 "이경규가 한 번은 엄청 취해서 12시 넘었는데 동물병원 문을 두드렸다"라고 말해 이경규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이경규는 동물병원에 입원시킨 자신의 반려견을 보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다. 이윤석은 병원 주인이 자다가 깨서 문을 열어줬다면서 "경규 형이 새벽에 개를 끌어안고 땅바닥에 뒹굴뒹굴 구르면서 울었다"라고 폭로한다. 이어 "(이경규가) 사람 안고 우는 건 한 번도 못 봤다. 그런데 개를 끌어안고 울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아빠본색'은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