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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신종령 "연예인 볼모, '때려봐·때려봐'에 격분…합의 없다"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9-01 13:32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경찰 조사를 마친 개그맨 신종명이 입장을 전했다.

신종령은 1일 스포츠조선에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연예인도 클럽에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춤을 추다가 시비가 붙었는데 '연예인이 별거냐, 때려봐라 때려봐' 하면서 달려들길래 참았다가, 위협도 해보고, 계속 만류해도 소용이 없어서 몇대 때렸다"고 주장했다.

신종령은 이어 "취해서 때린것도 아니며 '특수폭행'은 아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한 마음이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하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은 정말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벌을 받을 것이고 벌금을 내야 하면 성실하게 내겠다. 절대로 비굴한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1일 오전 5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A씨를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다. 또한 신종령은 옆에서 말리는 B씨에게도 폭행을 가한 혐의다.

신종령은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지구대로 연행된 후에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종령은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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