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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공복은 청순한 여자친구 예린을 돌변하게 했다.
예린의 달콤살벌한 매력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바로 저녁 식사를 위한 사냥감 손질이다. 예린은 남자들도 꺼리는 상황에서 "오늘 피 좀 보겠습니다."라고 살벌한 선언을 한 후 대담한 칼질을 했다.
막내답지 않은 예린의 겁 없는 모습을 본 이태환은 "앞으로 예린이에게 잘해줘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최원영은 "(예린이는) 대단한 아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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