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원조 쿡방 MC' 출신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지훈은 원조 '쿡방남'답게 요리에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파스타 정도는 기본"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것은 물론 "내가 끓인 된장찌개는 어머니가 끓여주신 것보다 맛있다"고 말해 냉장고 속 재료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냉장고 공개시간에서 김지훈은 "속 내용물은 모두 내가 직접 관리한다"며 자칭 '요섹남'답게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를 자랑했다. 그러나 재료 공개가 이어질수록 김지훈의 발언은 신뢰를 잃었다. 술을 못 먹는다고 밝힌 것과 다르게 종류별로 다양한 술이 구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는 말과 달리 빨간 식재료들이 계속 등장했기 때문. 이에 MC와 셰프군단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라며 김지훈을 취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훈의 화려한 입담과 '요섹남'의 면모는 4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