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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김해숙 "파격 변신..내 모습 보고 깜짝 놀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9-07 11:23


배우 김해숙이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극비수사'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9.0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해숙이 파격적인 변신을 택한 소감을 전했다.

김해숙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주)영화사 신세계 제작)제작보고회에서 "예고편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 안에 저모습이 있구나 싶었다. 그게 영화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을 보고 정말 우리 영화가 재미있을까 싶었다. 오히려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김래원은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된 검사 진홍을, 김해숙은 강도에 살해당한 후 7년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명숙을 연기한다. 또한 국내 첫 희생부활자현상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역에 성동일,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진홍을 의심하는 경찰 수현 역에 전혜진이 나선다. '친구'(2001), '챔피언'(2002), '극비수사'(2015) 등은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개봉 예정.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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