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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에 이런 완벽한 미스터리 스릴러가 있었나 싶다" 배우 김해숙은 그렇게 장담했다.
김래원은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된 검사 진홍을, 김해숙은 강도에 살해당한 후 7년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명숙을 연기한다. 또한 국내 첫 희생부활자현상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역에 성동일,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진홍을 의심하는 경찰 수현 역에 전혜진이 나선다. 연기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명품 배우들의 총출동한 독특한 스릴러 '희생부활자'가 명품 스릴러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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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은 이 작품을 택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한번더 보니까 신선하고 도전해 보이고 싶었다. 곽경택 감독님과 오래 알고 지냈지만 함께 한건 처음이다. 제안을 해주셔서 흔쾌히 하게 됐고 연기파 선배님들과도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펀치'에 이어 또 다시 검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그 부분이 걱정스럽긴 했는데 감독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 '희생부활자'에서는 '펀치' 속 검사와 다르게 바르고 정직한 검사다. 특별히 차별성을 두고 검사 연기를 한 건 아니지만 드라마와 장르자체가 달라서 비슷한 점을 찾기 더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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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희생부활자'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최문영 기자=d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