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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장미관이 양파 같은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봉필(김재중 분)과 강수진을 둘러 싼 팽팽한 기싸움에서는 남자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좋아하는 여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신경전은 그동안 보여줬던 부드러움과 달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재현의 수상쩍은 행동이 의문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윤진숙(정혜성 분)의 생일 파티에 가기 위해 준비하던 그는 강수진의 다이어리에서 몰래 꺼내온 봉필, 진숙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싸늘한 표정을 지어 간담을 서늘케 했다. 강수진의 사진으로 가득한 방의 한쪽 벽면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며 그녀에게 접근한 숨은 의도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점점 더 미궁 속을 향하는 장미관의 실체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은 오늘(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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