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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언니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한채영의 코믹 본능. 올추석 스크린으로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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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은 "엄마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맡은 역할처럼 실제로 나도 허당기있는 엄마다. 사실 우리 아들에게 표현을 잘 못하지만 애틋한 마음은 그 누구보다 크다. 영화 속 모습처럼 일 할 때는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엄마다. 아들이 굉장히 씩씩하다. 엄마한테 늘 응원해주는 아들이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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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는 "엄마의 전담 악플러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색다르게 다가왔다. 겉보기엔 톱스타 엄마를 둔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지만 속내로는 엄마를 숨겨야만 하는 인물이다. 엄마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피해야하는 딸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특별히 생각나는 악플에 대해 "악플은 상처가 돼 가슴에 안 담으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생각이 나는 악플은 '그렇게 해서 배우가 되겠냐?' '너도 배우냐?'라는 악플이다. 배우로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그런 악플을 들었다. 악플은 좋은 것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을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치있게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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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지희는 "친구 사이보다는 언니가 더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웃집 스타'는 한채영, 진지희, 임슬옹, 안지환, 임형준, 솔비, 김보미 등이 가세했고 '못말리는 결혼'의 김성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