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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20년 지기' 김병만-이수근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0년 지기' 김병만과 이수근은 잠들기 전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병만은 이수근에게 "너 정글 온다고 했을 때 설레더라. 느낌이 새로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데뷔 전 개그맨 꿈을 키우던 시절부터 만나 함께한 지 20여 년째. 두 사람은 "이제 가족 같다"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김병만은 "사회에서 만났지만 정말 어렸을 때부터 만난 친구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제작진에게 "둘 다 울보다. 같이 살 때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다. 많이 울기도 했다"며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아침에 잠이 깬 이수근은 "개미 때문에 잠을 자지 못 했다"며 백사장에 그대로 누워 숙면을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병만은 깊은 잠에 빠져든 이수근을 위해 생선 직화구이를 준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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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 최원영은 생존지 플로레스 섬의 전통주 '아락' 제조에 도전해 성공했다. 맛에 홀딱 빠졌다. 그는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취기가 올랐다. 흥을 분출시키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팀은 마지막 생존지에서 마주하며 완전체로 뭉쳤다. '호빗 콤비' 김병만과 이수근은 네버엔딩 콩트을 선보이며 웃음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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