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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새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는 KBS2 월화극 흑역사를 끊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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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는 복고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 사투리 연기를 기본으로 한다는 점, 과거 시대상을 조명하며 청춘의 풋풋한 꿈과 사랑 우정을 그려내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 등에서 tvN 인기시리즈 '응답하라'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란제리 소녀시대'는 이성간의 풋풋한 첫사랑보다는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음직한 성과 사랑에 대한 고민, 마음의 성장통과 아기자기한 추억들을 여성의 시선에서 풀어낸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란제리 소녀시대'는 엄마와 딸이 함께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종현은 "여자친구 위주의 시대물은 드라마로서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채서진은 "소녀들의 심리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엄마와 딸, 아들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드라마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 2017' 후속으로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