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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시청자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김남길, 김아중의 '혈자리 키스'가 설렘을 대폭발시켰다.
애간장을 녹였던 허임과 최연경이 본격 달달 모드에 돌입하면서 시청자들의 광대가 내려갈 틈을 주지 않았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가 절절하게 펼쳐졌기에 오랜만에 찾아온 두 사람의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모두가 반색하고 있다. 위기를 함께하며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아온 두 사람이 절정의 순간 맞이한 애틋한 '혈자리 키스'는 시청자들마저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만들었다. 허임이 최연경에게 몸에 있는 혈자리를 짚어주며 묘한 기류가 오갔다. 얼굴에 있는 혈자리를 차근히 짚던 허임의 손이 최연경의 입술 밑에 위치한 '승장'에서 멈췄고, 허임은 천천히 다가가 최연경에게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는 깊고 애틋한 키스신은 가슴 떨리는 설렘을 선사했다. '명불허전'이기에 가능했던 '혈자리 키스'는 설렘과 애틋함을 모두 자극하며 역대급 심쿵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온 우주가 기다렸던 허임과 최연경의 로맨스가 본격 전개되면서 김남길과 김아중의 신통방통 케미도 다시 한 번 터졌다. '연경 껌딱지' 모드에 다시 돌입한 김남길은 다시 한 번 능청 잔망 매력을 발동시켰다. 극 초반 서울 생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의 '껌딱지' 모드가 모성 본능을 자극했다면, 이제는 최연경의 보호자가 돼 한층 남성적인 매력까지 더하며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상처와 아픔을 겪은 후 감정의 변화까지 섬세하게 포착해 연기하는 김아중 역시 달달함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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