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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여진구 소멸…종영 한회 앞둔 '다만세', 이대로 새드엔딩일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9-21 07:3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는 이대로 새드엔딩을 맞을까.

20일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성해성(여진구)과 정정원(이연희)의 갈등과 화해가 그려졌다.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차민준(안재현)과 잘 지내라고 했다. 그 말에 상처받은 정원은 홍진주(박진주), 신호방(이시언)과 술을 마시며 해성이 소멸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자리에 온 민준은 정원을 데려다 줬고, 해성을 나무랐다. 이에 해성은 정원을 안아주며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정원과의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민준은 해성과 정원에게 프랑스 유학 계획을 밝혔다. 이때 해성의 몸이 갑자기 사라져 충격을 안겼다.

'다시 만난 세계'는 이제서야 해성이 가족과 화해하고 정원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돌고 도는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 그러나 종영을 단 한회 앞두고 해성의 소멸을 예고하며 긴장도를 높였다. 사실 해성은 이미 10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했기 때문에 그가 현세에서 계속 살아숨쉰다는 것도 다소 무리한 설정이긴 하다. 이에 '다시 만난 세계'는 수차례 해성의 소멸 가능성을 그리며 시청자의 애간장을 타게 만들었다.

종영을 한회 앞두고 또다시 해성의 소멸 가능성을 꺼내든 '다시 만난 세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모든 시청자의 바람대로 여진구와 이연희의 해피엔딩이 그려질까, 아니면 여진구의 소멸과 이연희와 안재현의 엔딩으로 마무리될까.

'다시 만난 세계' 마지막회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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