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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크리미널마인드' 문채원이 소름 돋는 연기로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그런데도 선우는 또다시 스스로 미끼를 자청했다. 이전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냈다. 범인에게 끌려간 선우는 범인을 도발하고 압박하며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선우는 범인의 총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범인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선우를 기만할 뿐이었다.지난 기억들이 오버랩되며 분노에 찬 선우는 다가오는 범인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마지막 현장에 출동한 NCI팀원들을 뒤로하고 돌아서는 문채원의 서늘한 눈빛과 표정은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3초가량의 짧은 엔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됐다.
'크리미널마인드'는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19, 20회가 다음 주 수, 목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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