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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홈리스' 정소민(윤지호 역)과 '하우스푸어' 이민기(남세희 역)의 수지타산로맨스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매력적인 배우들의 라인업 이외에도 전작들에서 남다른 공감력을 보여준 박준화 감독과 윤난중 작가의 만남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 박준화 감독이 올 가을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안방극장에 친근하게 다가온다. 드라마 보조 작가인 30살의 지호(정소민 분)와 스타트업 회사의 디자이너인 38살의 세희(이민기 분)의 생존을 위한 한 집살이는 유쾌함과 짠내를 동반한 생활밀착형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박 감독은 "우리 인생의 격동기를 함께한 세대이자 결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나이 88년생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한 커플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조합이 극 속에서 재미있게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난중 작가는 "88둥이로 대표되는 청춘들의 모습을 최대한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싶었다.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채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드라마 속에 담길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현실감 넘치는 연출과 필력으로 남다른 공감의 힘을 전해 온 박준화 감독과 윤난중 작가가 만나 올 하반기 또 한 번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이들이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 특별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정소민과 이민기, 이솜(우수지 역)과 박병은(마상구 역), 김가은(양호랑 역)과 김민석(심원석 역) 등 뚜렷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펼칠 웃픈 청춘의 자화상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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