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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주혁이 '아르곤' 종영과 앵커 연기를 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특히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 김백진은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메시지를 전해준 인물이었다. '아르곤'이 찾아낸 팩트가 자신이 언론인으로 살아온 20년으 삶을 부정하게 될지 언정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한다는 신념을 지킨 김백지의 모습은 진정한 언론인이 모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그리고 이 김백진을 더욱 빛나게 만든 건 이를 완벽히 연기한 배우 김주혁의 열연이었다. 2013년 MBC '구암 허준'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주혁은 진짜 앵커를 보는 듯 한 안정된 발성과 발음은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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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김백진에 '손석희 앵커'가 많이 떠올랐다는 시청자의 의견에 대해 "전혀 참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앵커를 참고하지 않았다. 솔직히 내가 그분을 내가 어떻게 아냐. 전혀 모른다.(웃음) 어떻게 할까 하면서 많은 앵커를 봤는데, 누군가를 참고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곤'은 지난 26일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작인 이민기·정소민 주연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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