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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1박2일'과 '청춘불패'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빛났다. 추억소환부터 웃음까지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물했다.
멤버들은 홍천강 휴게소에게 재회했다. 김종민은 유라, 경리가 등장하자 본능적으로 화색이 돌았다.
MC를 자처한 김신영은 "기존 '청춘불패' 멤버에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다. 1박2일 멤버들과 짝궁을 먼저 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우리가 호감도 사전투표를 했다. 꼴찌는 박빙이다"고 덧붙였다. 호감도 공동 1위는 차태현과 김종민이 뽑혔다. 김종민은 나머지 멤버들에게 "진짜 못생겼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3위는 김준호, 4위는 데프콘이었다. 꼴등은 정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용돈 복불복으로 앞말 잇기가 진행됐다. 기상천외한 오답이 등장했다. 유라-윤시윤 커플이 우승하며 2만 원을 획득했다. 이어진 식사시간에는 돈 없는 약자 커플들이 부유한 커플들 음식을 가지고 도망치거나 비위를 맞춰가며 식사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탄 차량은 예전 '청춘불패' 촬영지인 홍천군 유치리에 도착했다. 김신영, 나르샤, 구하라는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떠올렸다. 구하라는 "눈물 날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정준영 파트너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 남자 멤버들은 "짝꿍을 다시 뽑자"고 열을 올렸다. 호감도 투표가 다시 열렸다. 어김없이 차태현이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청춘불패 멤버들은 로드리 아저씨를 찾았다. 서로 얼싸안고 반가워했다. '초면'인 김준호는 우는 연기를 하며 "이게 얼마 만입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1박 2일'은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된 KBS 총파업 이후 3주 만에 정상방송됐다. 간부들 중심으로 제작이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다음 주 방송 여부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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