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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한산성'의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돌파는 역대 추석 영화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이다. 기존 역대 최단 기록은 2013년 추석 흥행작 '관상'으로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황동혁 감독은 "영화 '남한산성'에는 슬로우 모션, 플래시백, 디졸브가 사용된 장면이 한 컷도 등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슬로우 모션(Slow Motion)은 실제보다 느리게 재생되는 효과, 플래시백(Flashback)은 과거에 대한 회상을 보여주는 기법, 디졸브(Dissolve)는 한 화면이 사라지면서 다른 화면이 서서히 나타나는 장면 전환 기법이다.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개봉 첫날 44만명, 개봉 이튿날인 추석 당일 55만명을 기록하며 연일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는 20, 30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 10대와 가족 관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세대를 사로잡으며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 연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남한산성'은 10월 3일(화) 개봉해 강력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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