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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드래곤이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7~8일 타이페이 'TWTC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공연은 2만 2천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드래곤은 히트곡 'HEARTBREAKER', 'BLACK', '니가 뭔데'부터 이번 신곡 'SUPERSTAR', '개소리'까지 총 20여 곡을 열창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특히 이날 아이유가 게스트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6월 서울 첫 공연에서도 게스트로 섰던 아이유는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하는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팔레트', 'Missing you'를 지드래곤과 같이 부르며 케미를 발산했다.
이번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는 여러모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 'ONE OF A KIND' 이후 4년 만에 열린 월드투어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지드래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팝의 본고장'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미국 빌보드, 보그 등 현지 주요 매체가 북미 솔로 투어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투어를 개최하며 대륙을 가리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솔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드래곤은 빅뱅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빅뱅은 오는 11월 18일부터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교세라 돔 오사카, 나고야 돔, 도쿄 돔 등 4개 도시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5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