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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해숙이 김래원과 세 번째 호흡에 대해 "눈빛만 봐도 통한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영화사 신세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해바라기'(06, 강석범 감독),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그리고 '희생부활자'까지 김래원과 세 번째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김해숙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됐는데 이번에도 다른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인간적으로 믿음도 있지만 배우로서 믿음도 있기에 가능했다. 이제 눈빛만 봐도 연기하고 어떤 이야기도 감당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만남은 최고의 호흡이었다"고 자신했다.
한편,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한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제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극비수사'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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