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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한국영화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BIFF Village) 야외무대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가 진행됐다.
'나비잠'뿐만 아니라 2010년 개봉한 '사요나라 이츠카'(이재한 감독) 등 유독 한국감독과 작업에 인연이 많은 나카야마 미호는 "촬영하는 방식이 한국과 일본이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한 감독이 전편을 도쿄 근교에서 촬영을 했는데, 본인이 하고자 하는 걸 열심히 찾아가는 모습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 그런 지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한국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