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장동건이 "데뷔 25년간 작품 수 많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BIFF Village)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산영화제 오픈토크는 영화와 배역에 관련된 내용은 물론 이에 대한 게스트의 의견을 심도 깊게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올해엔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장동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데뷔 25주년이 된 장동건은 "벌써 25년이 됐다. 데뷔 25주년 숫자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25년간 작품 수는 많지 않다. 너무 신중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 좋게 생각하면 진중하게 선택했다고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도전을 했더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