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끝판왕'의 등판이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국내 가요계 컴백을 알린 것. 그간 발매하는 곡마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준 팀인 데다가, 첫 정규 앨범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신곡명은 'Likey', 컴백 코드는 '하트'다. 그간 트와이스는 특징적인 모션이나 콘텐츠에 담긴 상징들로 앨범의 콘셉트를 관통하는 코드를 담아온 바. 이번 앨범에서는 'Likey'라는 이름에 걸맞은 '하트' 코드가 시그널이 될 전망이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16일 0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 컴백을 공식화했다. 3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Likey'로 활동한다. 공개된 티저에는 멤버들의 일상이 담겼다. 여행지에서 즐거워하는 모습, 취미 생활을 즐기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일상 속 트와이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는데, 특히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하트'가 인상적이다.
이 하트는 SNS상에서 '좋아요'를 의미하기도 한다. 첫 번째 앨범 '트와이스타그램'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 이들이 어떤 음악과 어떤 퍼포먼스로 팬들을 찾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신보가 첫 정규앨범이라는 것은 주목해볼 만한 지점이다. 그간 트와이스는 데뷔 앨범부터 막강한 파괴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을 음원 차트 1위에 올려두고 '롱런'하는 것은 물론 포인트 안무를 대중화 시키는 등의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우아하게'부터 'CHEER UP', 'TT', 'KNOCK KNOCK', '시그널'까지 모든 곡을 히트시키며 팬덤과 대중성을 잡았고, 일본 진출에도 성공하며 명실상부 국내 정상의 걸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신곡으로 5연타석 홈런을 때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미 티저 트레일러 영상 공개만으로도 팬들은 물론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등 뜨거운 양상이 일고있는 상황. 전망은 밝아보인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