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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개그맨 한민관이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한민관의 아내 김선미씨는 24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3kg의 아들을 낳았다.
이어 "신혼 초, 유산의 아픔이 한방에 날아가버렸다.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다. 사실 임신 4개월까지 부모님을 비롯, 주변에 말씀도 못드렸다.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이제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며 "아들이 공부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건강하게 본인이 살고 싶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내 부모님이 나를 그렇게 키우셨다"며 웃었다.
한민관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어 KBS2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했다. 이후에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감초 연기력을 보이며 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연예인 최고의 카레이서' 수식어를 얻고 있다. 한민관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201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에서 예선과 결선 모두 1위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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