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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이카루스M의 차별화 전략 '펠로우'와 공중전'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10-30 11:23





게임에서 공간과 플랫폼은 언제나 도전의 영역이다. 2D에서 3D로, 지상에서 하늘로, PC에서 모바일로 변화하면서 언제나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게임 속에서 공간이 넓어지면 유저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 신선함을 제공한다.

때문에 많은 개발사들이 과거 아이온을 시작으로 하늘과 새로운 공간의 표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카루스는 공중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에 집중했다. 펠로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공중전은 얼핏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직접 체감하는 재미는 뛰어났다. 유저들 역시 이카루스 공중전에 좋은 평가를 내린 이유도 그 때문이다.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이카루스M은 이카루스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지난해 처음 공개되고 화려한 그래픽과 공중전이 주목받으며 게임의 기대감은 커졌다. 모바일사업에서 노하우를 가진 넷마블게임즈의 서비스가 결정되며 이카루스M은 보다 큰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이카루스M은 이카루스가 가진 독특함과 개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바로 펠로우 시스템과 공중전이다.




펠로우 시스템이란 게임 내 필드에 돌아다니는 각종 몬스터들을 길들이는 시스템으로 일반, 정예, 영웅, 전설로 나뉜다. 등급에 따라 소모되는 길들이기 포인트도 다르고 길들일 수 있는 조건도 다르다. 펠로우 시스템은 길들인 몬스터를 단순히 탑승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에 유용한 버프를 제공하거나 펫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펠로우 시스템은 이카루스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펠로우 시스템을 활용한 공중전도 이카루스M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 방식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뤄져 유저들에게 새롭고 참신한 느낌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오픈한 티저사이트에서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생명체와 공중에 떠 있는 성을 공개하면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것 같은 분위기를 뿜어냈다.

이카루스M이 이카루스와 마찬가지로 드넓은 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전망하게 한다. 과거 이카루스의 대규모 전투는 항상 흥미롭게 구현됐고 유저들의 관심이 대상이었다. 거대보스가 얼마 만에 공략되었는지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공략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었다.




이는 넷마블게임즈가 이카루스M에서 추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드를 위해 유저들이 모여들고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면서 게임의 재미를 배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와 같은 순서로 레이드가 만들어질지, 새로운 형태의 레이드가 꾸며질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이카루스의 재미가 대규모 레이드에서 펼쳐질 것은 확실하다.

이완수 넷마블 사업본부장 또한 "이카루스M은 모바일 MMORPG의 전성시대를 새롭게 재편할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으로 비행과 펠로우라는 차별화된 경험과 재미를 선보일 작품"이라며 이카루스M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카루스M은 11월 16일 지스타에서 최초로 시연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은 티저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이카루스M의 캐릭터, 세계관,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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