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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장쯔이가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의 중국 온라인 불법 중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중화권 매체들은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을 무단 생중계한 중국 음악플랫폼 쑤이웨(Bitmusic)가 장쯔이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중국 웹사이트가 이들의 결혼식 생중계 대가로 제시한 150억여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은 A급 비행금지구역이라 드론 비행 자체도 불법이다.
세계적인 배우인 장쯔이는 송혜교와 영화 '일대종사'(2013), 영화 '태평륜'(2015) 등에 함께 출연했으며, 송중기와는 CF 촬영을 함께 한 인연으로 이날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장쯔이는 결혼식이 끝난 뒤 "허례허식 없는 소박하고 간단한 결혼식이었다. 송선생(송중기)는 송혜교에게 사랑을 맹세하며 몇번이나 울었다. 혜교를 깊게 사랑하는 게 분명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결혼식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쯔이는 하객임에도 흰색 코트 차림으로 신랑 송중기 옆에 서 논란이 되는가 하면, 불법 생중계 의혹에까지 휘말려 개운찮은 뒷맛을 안기게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