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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김여진이 20년 전 숨겨졌던 진실에 점점 다가서며 극한의 대립 상태에 놓였다. '성매매 미성년자 살인사건' 수사와 함께 과거 '조갑수 성고문 사건'의 진실 찾기가 동시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운명의 장난 앞에 놓인 세 사람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은 5일 마이듬(정려원 분)-여진욱(윤현민 분)-민지숙(김여진 분, 이하 민부장)이 운명의 장난 앞에 대립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진욱은 고재숙(전미선 분)이 조갑수의 비서실장 백상호(허성태 분)와의 관계에 대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혼란에 빠지며 여아부에서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동고동락하는 이듬-진욱-민부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듬-진욱은 민부장과 각각 독대를 하고 있다. 영실에 대한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이듬은 더욱 독기 오른 모습으로 민부장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민부장은 전혀 흔들림이 없는 모습으로 대치를 하고 있어 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진욱 또한 민부장 앞에 선 모습이 포착됐다. 이듬과 다르게 그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표정을 짓고 있고 민부장은 고민에 빠진 듯 시선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욱이 왜 민부장을 찾아간 것인지, 이들 사이에는 또 어떤 비밀이 있을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성매매 미성년자 살인사건'부터 '조갑수 성고문 사건'까지 얽히고설킨 이듬-진욱-민부장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지, 여아부의 중심이 되는 세 사람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오는 9-10회에서는 '성매매 미성년자 살인사건'과 '조갑수 성고문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며 이듬-진욱-민부장의 대립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며 "과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두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오는 6일 월요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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