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코미디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 홍필름·수필름 제작)가 5일 만에 1위를 재탈환하며 흥행 뒷심을 발휘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부라더'는 지난 7일 6만22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부라더'의 누적 관객수는 86만3272명으로 집계됐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기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작품이다.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등이 가세했고 장유정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부라더'는 개봉 당일이었던 지난 2일 1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지만 곧바로 '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기세에 꺾여 하루 만에 1위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개봉 첫 주 2위로 안착한 '부라더'. 하지만 다시금 반전 흥행이 펼쳐졌다. 개봉 6일째인 지난 7일 '토르3'를 제치고 흥행 정상을 탈환한 것. 뒷심을 발휘한 '부라더'는 5일 만에 1위로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같은 날 '토르3'는 62,159명(누적 370만4529명)으로 2위에,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는 3만6032명(누적 644만3002명)으로 3위에, '침묵'(정지우 감독)은 3만1372명(누적 36만7653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부라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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