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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의 박물관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여."
핀란드 3인방은 여행 전 한국에서 가볼만한 박물관을 체크하고, 이동시간을 계산해 동선을 짜는 등 치밀한 여행계획을 세웠다. 공항버스와 숙소 찾기부터 한국 지하철 타기까지 예상보다 쉽게 척척 해냈다.
세 사람은 근현대사관이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할만큼 한국 역사에 몰입했다. 특히 빌레는 "한국하면 일단 태극기가 떠오른다. 세계에서 제일 멋진 국기"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들은 태극과 건곤감리에 대한 설명을 찾지 못해 아쉬워했다.
이날 핀란드 친구들은 과거 독일 친구들 못지 않게 계획적이면서도 한국에 대해 확실한 사전조사를 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된장국수와 김치, 양곰탕 등을 거리낌없이 잘 먹고, 한국 프로게이머에 대해 "호날두 못지 않다"고 강조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페트리는 "핀란드인은 포커페이스에 말도, 리액션도 별로 없다"고 강조했지만, 말문이 터지면 누구 못지않게 활달한 3인방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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